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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서 기억력 손상 보호 효능물질 발견

doobon4489@gmail.com
2022-03-04
▲ 이미경 교수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C&G바이오, 가천대 약대(홍성민 박사, 윤다혜 석사, 김선여 교수), 충북대 약대(류세환 박사과정, 이미경 교수) 공동연구팀이 은행엽 제제와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 혼합 소재를 스코폴라민 유발 기억 장애 모델에 처리한 결과 항기억장애 상승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최근 국제우수저널 ‘Oxid Med Cell Longev’에 논문을 게재했다.

은행엽(EGb1761) 제제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화합물을 높은 용량으로 함유하며 항혈소판 기능에 따른 혈행 개선과 함께 항산화 작용, 뇌혈류 개선에 의한 기억력 개선 효능으로 치매 증상을 수반한 기질성 뇌기능장애의 치료 대안으로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노루궁뎅이버섯은 해외에서 항치매와 신경계질환 관련 약리적 효능이 최근 입증되고 있다. 헤리세논, 에리나신과 헤리센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노루궁뎅이버섯은 신경성장인자를 합성하고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은행잎추출물(GL, KGb-1911-22)과 노루궁뎅이버섯 자실체 추출물(HE)을 일정 비율로 섞은 혼합물(GH)을 각각 1주일 동안 전처리한 후 스코폴라민 독성물질로 처리한 결과 기억력 손상 보호 효능을 확인했다. 스코폴라민은 콜린성 장애와 산화적스트레스 등을 유도해 기억력 손상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독성물질로, 기억력과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자 할 때 일차적으로 사용하는 인지장애 모델이다.

인지장애 모델에 GL과 HE처리군보다 이의 복합시료 GH처리군이 스코폴라민으로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서 기억력 개선 효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BDNF·ERK·CREB 경로조절을 통해 인지 장애 예방 효능을 나타냄과 동시에 마우스 뇌에서 AChE 활성을 억제하는 기능도 발견했다. GH처리군은 도네페질 투여군과 유사하게 스코폴라민 유도 해마조직의 뇌세포 손상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신경보호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은행잎추출물과 노루궁뎅이버섯자실체 추출물의 혼합물인 GH시료가 인지장애 예방차원에서 유용한 기능적 물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공동연구팀은 노루궁뎅이버섯 자실체로부터 신경영양인자증강 능력이 우수한 이소인돌린계 신규화합물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미경 충북대 약대 교수는 “연구팀은 노루궁뎅이버섯 유래 선도화합물을 토대로 인지기능개선 치료제용 최적화 연구를 통한 항치매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기초기반을 마련했다”며 “추후 관련 분야 우수연구자들과 협력연구를 추진해 최종적으로는 항치매 후보물질 도출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